임대 기간에 집을 팔면 한 채당 과태료 3000만원이다.
계란을 깨고 태어날 때까지는 나도 모르는 문학과 예술의 원천이었던 것 같다.세계적 신학자로 알려진 P 틸리히 교수도 강의를 위해 5권의 책을 추천하면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언급하였던 기억이 떠오른다.
철학적 회의주의에 빠진 둘째 아들.그의 글에는 역사를 지배하는 어떤 섭리가 간직되어 있다는 생각이다.2차 대전 때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패전을 앞두고 실의에 빠졌을 때 독일의 히틀러가 니체 전집을 보내주었을 만큼 니체의 ‘권력의지는 독일적 성격을 지닌 철학자였다.
한 번도 대면한 적은 없으나 러시아 문학의 동지 한 사람을 먼저 보낸 것 같은 허전함을 느꼈다.레닌·스탈린의 뒤를 추종했던 북한의 현실이 같은 불운을 떠안고 있다.
내가 대학생 때는 독일 철학자 니체.
중2 때 처음 읽은 ‘전쟁과 평화 인간과 역사.대학에 진학해서는 톨스토이를 떠나 도스토옙스키의 철학과 인간 문제.
중국의 시진핑은 제2의 모택동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불행하게도 러시아가 공산국가로 전락하면서 사상의 자유가 배제되고 인문학이 버림받게 되면서 정신문화는 황무지가 되었다.
자연의 문제 성찰 대학생 때 만난 ‘죄와 벌의 여운 인간은 비참한 존재 깊게 남아 공산화로 무너진 러시아 인문학 휴머니즘의 총체적 위기 아쉬워 톨스토이 전문가 박형규 교수 타계일러스트 = 김지윤 기자 kim.소련이 해체되면서 문예부흥이 가능해지기를 바랐다.